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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무배당 단리8% 최저보증 변액연금 vs 해외유배당 저축보험 얼마나 차이가 날까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4-07-01 18:18:31

국내 무배당 단리8% 최저보증 변액연금 vs 해외유배당 저축보험 얼마나 차이가 날까

 

지난 편에서 최근 국내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8% 단리 최저보증형 변액 연금보험의 실제 수익률이 평균 2~3%대에 그친다는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물론 100세이상 오래 살면 3~4%의 수익률도 가능하지만, 문제는 이전 편에서도 말씀드렸듯 연금 개시 이후에는 해지환급금이 “0”이 되어 오래 살거나 사망시에만 이익이 되는 구조입니다.

이번에는 동일한 조건으로 해외 유배당 상품을 가입했을 때 어떤 차이가 있는지, 경과기간별 환급률(사망보험금) 등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겠습니다.

 

 

1) 연금(인출)수령액 비교



조건은 동일하게 10년간 매년 1억원씩 총 10억원을 납입하고 5년 거치 후 연금(인출)을 개시한다는 가정입니다.
해외 유배당 상품은 외화(현재 달러)로 가입해야 하는데, 달러의 가치는 역사적으로 매년 원화대비2~3%씩 상승해 왔으므로 원화로 수령 시 환차익을 기대할 가능성이 높지만, 일단 이를 감안하지 않았습니다.

 

연금 개시시점의 국내상품의 해지환급금은 펀드투자수익률 연 4.13% 예시 시 약 10억 4천만원(104%)으로 실제 수익률은 연복리0.37%입니다. 같은 조건의 해외 유배당 상품은 15억 7천만원(157%)으로 동기간 연복리 4.32%를 예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 상품은 연금개시 시 8% 단리 최저 보증금액이 펀드 투자 수익률보다 큰 18억원이고, 이 최저보증 기준금액의 4.45%, 즉 매년 8천만원(매월 667만원)을 종신토록 지급받습니다. 만약 해외 유배당 상품도 동일시기에 인출을 시작하여 동일한 금액 8천만원씩 인출한다면, 그때까지 적립된 15억 7천만원의 5.1%씩을 종신토록 인출할 수 있게 됩니다. (경과기간별 누적연금-또는 인출금-의 조건 일치시킴)

 

2) 경과기간별 사망보험금 비교
 

 

국내상품의 경우 납입기간 그리고 연금개시 후 최저 보증 기준 금액에서 기지급된 연금액을 뺀 나머지 금액을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합니다. 연금 개시 전인 15년 차까지 연 단리 8%로 부리된 금액이 최저보증 사망보험금이 되는데, 15년 차 연금 개시 이후에는 더 이상 부리되지 않고 15년 차 시점의 연금 개시 기준금액(18억 원)에서 연금 지급액을 뺀 금액으로 지급되므로 시간이 지날수록 사망보험금이 계속 감소하다가 약40년차 부터는 “0”이 됩니다.

해외 유배당 보험의 경우, 위 예시상품은60세까지 납입보험료의 130%가 최저보증되며, 해지환급금이 이보다 높으면 해지환급금이 사망보험금으로 지급됩니다. 납입이 끝나는 시점인 10년 차에 국내 상품은 연 단리 최저 보증 8%로 부리되어 140%가 최저 보증이 되지만, 해외는 약 190%(최저보증 130% 포함)로 예시됩니다. 15년 차말 연금을 개시(인출)한 시점부터 국내상품은 사망보험금이 계속 줄어들지만, 해외상품은 20년 차(70세)에 178%로 소폭 하락하다가 다시 상승하여 30년 차(80세)에는 원금의 2배가 넘는 216%, 40년 차(90세)에는 300%를 예시합니다. 물론 매년 8천만원씩 인출한 금액을 제외한 순수한 사망보험금입니다.

 

3) 경과기간별 해지환급금 비교
 

 

국내사 기준 연금 지급 기준 금액(10년 시점 14억원, 15년 시점18억원)은 연금으로 수령하거나 사망 시에만 받을 수 있는 돈입니다. 납입 기간 동안이나 연금 개시 이후 급히 현금이 필요한 경우, 해지환급금이 얼마나 불어나는지가 중요한 포인트인데요.


국내 상품의 경우, 납입이 끝나는 시점인 10년 차 말에는 원금의 95%수준인 약 9억 5천만 원을 예시합니다. 이 금액은 변액 투자 수익률 4.13% 시 해지 환급금인데, 실제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높은 사업비 구조(선취사업비 등) 때문입니다. 같은 시점의 해외유배당 상품은 이미 원금을 초과한 111%를 예시하고 있습니다.

15년차 말 연금 개시 전 해지환급금은 국내 상품이 104%로 원금을 회복한 수준이지만, 해외상품은 157%까지 올라갑니다. 연금 개시 이후부터는 국내 상품은 해지환급금이 발생하지 않지만, 해외 유배당 상품은 언제든 인출할 수 있는 해지환급금이 계속해서 불어납니다. 물론, 이 또한 매년 8천만원씩 인출한 금액을 제외한 금액입니다.

 

4) 경과 기간별 총 환급금(누적 연금+사망보험금)비교

 

원칙적으로는 누적연금+해지환급금을 비교해야 하지만 국내 상품은 연금 개시 후 해지 환급금이 “0”이 되는 구조이므로, 부득이 사망 보험금으로 대체해서 비교합니다. 납입이 끝나는 10년 차 말에는 국내 140%, 해외 189%로 국내와 해외 모두 연복리 6~11%로 준수한 수익률을 예시하고 있습니다.
연금 개시 후에는 국내는 최저 사망 보증 금액인 18억원을 약 38년까지 최저보증(180%) 받고 이후에는 90세(40년 차) 생존 시 원금의 208%까지 받습니다.

해외 상품의 경우 납입 종료 시점(10년차말)에는 약 190%, 연금 개시 이후에도 20년 차에 184%, 30년차에 344%, 90세시점인 40년 차에는 506%를 예시합니다.

경과 기간별 실제 수익률을 보면, 국내는 10년 차 말(60세) 6%에서 시작해 80세에 2.8%로 떨어졌다가 90세까지 살면 3%, 100세까지 살면 4%까지 실제로 받게 되는 구조입니다. 단리 8%는 실제로 평균 3% 정도의 수익률밖에 되지 않습니다. 해외 상품의 경우, 같은 조건에서 10년 차 말(60세) 11.32%, 15년 차 인출 개시 후 6.5%, 20년 차(70세)에 5.29%까지 떨어졌다가 80세 시점에 다시 5.6%, 90세에는 5.8%, 100세까지 인출한다면 약 6%까지…오래 살수록 당연히 더 높은 수익률을 예시하고 있습니다.     

 

어떤 조건으로도 사실상 국내 무배당 상품보다 해외 유배당 저축상품이 훨씬 유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국내 상품은 접근성이 좋고 언어의 불편함이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런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국내보험 산업보다 100년 이상 앞서 있는, 해외에서 직구로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해외 유배당 저축상품을 장기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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