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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표준사업장이 의료기관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까?

 

오늘은 의료기관 운영과 관련된 또 다른 흥미로운 주제,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의료기관에서도 가능한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

많은 분들이 '장애인표준사업장'에 대해 생소하게 느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이 대부분 제조업이나 일반 사업체에서 주로 이뤄졌던 제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의료기관 역시 다양한 직종과 업무를 포함하고 있어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인증받을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소득세가 높은 개인병원 원장님들 중에는 이 제도를 통해 연간 1억원 이상의 소득세를 절감하고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병의원에서 어떻게 장애인표준사업자로 인증 받을 수 있었을까?’ 라고 생각하실수 있으나 다양한 재택근무 및 행정 지원, 원무과, 청소, 주차 관리, 예체능 등의 주변직무에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함으로써 충분히 가능합니다.

 

실제로 여러 의원과 병원에서는 장애인 직원들이 환자 안내, 문서 관리, 의료 보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역량을 발휘하며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직원들은 종종 높은 책임감과 업무 충실도를 보여주어 오히려 의료기관 운영의 효율성을 증진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애인표준사업장, 그 혜택과 의미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은 특히 의료기관에게 큰 혜택을 안겨주는 제도라 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인증받으면 다음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1. 인증 후 3년간 법인세 및 소득세 100% 면제, 이후 2년간 50% 감면
2. 장애인 1명당 4천만원의 무상지원금 혜택 (최대 15억원)
3. 금융기관 대출을 이용할 경우 5%의 이자지원 혜택
4. 공공기관 우선 구매 대상 (병의원의 경우 건강검진등의 용역 포함)

원장님들의 가장 큰 고민인 높은 소득세를 100% 감면 받을 수 있는 절세 혜택외에도 장애인 1인당 4천만원, 최대 15억원의 무상지원금 혜택이 있습니다. 이 지원금은 시설 개선은 물론 값비싼 의료장비를 구매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어 의료기관 운영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인증 조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을 받기 위해선, 다음의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1. 상시근로 직원 중 최소 30% 이상이 장애인
2. 장애인 근로자 수가 최소 10명 이상
3.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 지급
4. 장애인 편의시설 구비

이러한 조건들을 보면 "병원이나 의원에서 어떻게 이런 조건들을 맞출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의료기관의 특성상 다양한 업무 분담이 가능하고, 이미 환자 편의를 위한 기본 시설을 갖추고 있어 추가 투자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한 치과의 사례를 살펴보면 환경미화, 블로그나 유투브를 통한 인터넷 홍보활동, 미술, 체육등의 창작활동을 통한 주변직무등 총 20명의 장애인 직원을 고용하여 인증 조건을 충족시켰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병의원 규모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의 특성과 필요에 맞게 다양한 직무 설계가 가능합니다.

 

 

장애인표준사업장, 단순한 세금 절감 이상의 가치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은 단순한 세금 혜택을 넘어 의료기관에 다양한 가치를 제공합니다.

 

사회적 가치 창출 측면에서는 장애인 고용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수 있는 대표적인 ESG경영실천이며, 브랜드 이미지 향상으로 지역사회 내에서 존경받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관점과 아이디어를 통해 조직 문화가 개선되는 인력 다양성의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장애인 환자들에 대한 이해도가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서비스 질이 향상되는 효과도 있죠.

 

 

어떤 의료기관이 인증에 유리할까?

모든 의료기관은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이 가능합니다. 특히, 개인병원을 운영하고 계시는 원장님들중 아래의 조건에 해당하신다면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에 가장 적합하며 인증후 만족도가 높으실거라 생각합니다.

 

1. 상시근로자수가 50명 미만인 중소형 의원이나 병원
2. 장애인 주차장이나 장애인 화장실을 갖춘 건물 내 병의원
3. 병원을 운영하시며 높은 소득세로 부담을 느끼는 원장님들

 

현재 장애인 고용 부담금을 납부하고 있는 규모의 대형 의료기관의 경우에는,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을 통해 고용부담금을 감면받는 혜택을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시작은 작은 상담에서부터

장애인 고용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을 느끼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을 받는 것은, 부담감을 뛰어넘는 혜택을 선사할 것입니다.

 

RNS Solution에서는 의료기관에 특화된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의료기관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세금 절감과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실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의료기관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단순한 비용 절감?

아니면 비용 절감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경영?

이미 답을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의사나라 회원 여러분의 의료기관이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으시길 바랍니다.